부채의 평가기준 및 유동부채의 회계처리

부채의 평가기준 및 유동부채의 회계처리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부채의 평가기준

상환금액에 의한 부채평가는 상환시점에서 궁극적으로 지급하여야 할 확정금액으로 부채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한편, 부채를 최종상환금액으로 측정하게 되면 부채에 내재된 이자요소 즉 화폐의 시간가치가 무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동부채는 액면금액과 현재가치와의 차이가 극히 적기 때문에 중요성의 원칙에 따라 장래에 지급하기로 확정된 금액인 상환금액으로 평가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상환금액의 현재가치에 의한 부채 평가는 부채의 현재가치를 측정하려면 먼저 할인율이 선정되어야 합니다. GAAP에서는 부채의 현재가치를 측정하는 경우 부채가 처음 발생된 시짐에서 차입기업에 적용되는 역사적 시장이자율을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역사적 시장이자율은 부채의 발생시점에서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약정된 이자율로서, 부채발생시점에서 어떤 기업의 부채에 대한 채무불이행위험 또는 신용위협수준에 대하어 시장이 요구하는 이자율입니다.

 

유동부채의 회계처리

유동부채는 그 상환에 있어서 유동자산이 사용되거나 새로운 유동부채의 발생이 필요할 것으로 합리적으로 기대되는 단기부채입니다. 매입채무는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으로 구성되는 영업채무입니다. 외상매입금은 공급업체로부터의 재화와 용역의 매입이라는 일상적인 영업거래에 따라 발생하는 영업상의 미지급금으로서 상품, 원재료, 소모품 등을 신용 매입한 경우의 대금지급의무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매입채무는 이익창출의 핵심활동인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채무인 동시에 가까운 장래에 유출될 현금흐름의 크기를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지급어음은 공급업체와의 일상적인 영업거래에 수반하어 발생하는 어음채무입니다. 따라서 유형자산이나 유가증권의 구입의 경우와 같이 기업의 주된 목적인 영업거래 이외의 거래에 의해서 발생하는 어음채무는 미지급금(또는 영업외지급어음)으로 처리하여 영업채무인 지급어음과 구별합니다. 또한 타인으로부터 금전을 차입하여 차용증서 대신에 어음을 교환해준 경우에는 이음차입금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단기차입금은 자금조달이라는 재무활동거래에서 생긴 채무로, 1년 이내에 상환하여야 할 차입금, 어음차입금, 기업어음, 당좌차월 등이 이에 속합니다. 기간의 경과에 따라 차입기업은 수정분개를 통하여 이자비용과 미지급이자비용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미지급금은 기업의 주된 목적인 영업활동 이외의 활동에서 생긴 미지급액 즉 상품매입과 같은 일반적인 상거래 이외의 거래에 의하여 수취한 재화와 용역에 대한 대금지급의무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건물이나 토지, 비품 등의 유형자산과 유기증권과 같은 영업거래 이외의 거래에서 취득한 재화의 구입대가에 대한 미지급액이 미지급금으로 처리됩니다. 미지급세금, 미지급배당금 등과 같은 일방적인 지급의무도 미지급금으로 처리됩니다.
미지급비용은 일정한 계약에 따라 계속적으로 용역을 제공받는 경우 이미 수취한 용역에 대한 대가의 미지급액입니다. 계속적인 용역의 수취에 대한 대가는 계약에 따라 일정기일마다 지급되는 첫이 보통이기 때문에 미지급비용은 기간의 경과에 따라 이미 받은 용역의 대가에 대한 미지급액입니다. 미지급급여, 미지급이자, 미지금임차료가 이에 속합니다. 한편 고객선수금은 일정한 계약에 따라 장래에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기로 계약하고 그 대가로 고객으로부터 미리 받은 현금을 말합니다. 선수금이 수주공사, 수주품 및 기타 일반적인 상거래에서 발생한 선수금액으로 재화인도채무인 점에서 용역제공채무인 선수수익과 구별됩니다. 고객선수금은 재화용역의 제공채무란 접에서 현금지급채무인 다른 부채와 다릅니다. 대차대조표에는 이 중 고객에게 아직 제공하지 않는 재화와 용역에 대한 대가의 선수금액만이 부채로 표기됩니다.
고객선수금과 유사한 채무로서 제품보증채무가 있습니다. 제품보증채무는 기업이 제품 판매 후 일정한 기간 동안 무상으로 또는 실비로 수선, 부품교환 등 서비스와 수리 등을 보증한 경우 발생하는 부채입니다. 제품의 판매시점에서 기업은 보증채무를 추정하여 계상합니다.